‘주민 식사대접’ 의혹 고발사건 검찰 수사 중
김원이측 ‘그런 사실 없다’
김원이측 ‘그런 사실 없다’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목포경선에 나선 우기종 예비후보측이 상대인 김원이 예비후보를 향해 불법선거 운동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우기종 후보측 허철웅 대변인은 지난 23일 각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수사 중인 불법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김원이 후보가 신속히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원이 예비후보의 측근 인사가 선거사무소가 있는 같은 건물의 한 식당에서 선거구 주민 10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는 언론보도를 근거로 “기부행위로 판결나면 당선무효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원이 후보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강력 부인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정쟁을 하고 싶지 않다”며 무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첫 보도한 A기자는 24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월 중순경 여행사를 운영하는 한 인사가 사람들을 불러 모아 김원이 선거사무실이 있는 건물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한 뒤 선거사무실로 안내해 김원이 후보가 인사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뒤 모 시민단체 관계자가 김원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지난 18일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목포경선은 오는 27일과 28일 일반시민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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