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코로나19 빈틈없이 대응 유입 차단
[완도] 코로나19 빈틈없이 대응 유입 차단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2.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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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예방과 방역활동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893명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있는 만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온 행정력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살균제와 마스크 구입, 원활한 방역 활동을 위해 예비비와 재난관리 기금 2억3천6백만 원을 투입했다.

완도항터미널과 버스터미널, 화흥포 항에 열 감지 카메라를 총 4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감염증 예방과 행동수칙 홍보용 전단지를 4만 부 배부하고, 경로당과 아동보육시설, 체육시설, 화장실, 전통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여객선, 버스 및 택시 내부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외국인 투숙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예방 활동 강화로 지역 내 감염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제주항과 완도항 입출항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발열 감시를 강화하기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완도군은 상호 협의했으며, 지난 14일은 완도경찰서 등 유관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감염증 대응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군은 또 지난달 22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13개 협업 부서, 8개 유관 기관, 감염병 방역 대책 8개 반을 편성해 예방 수칙 홍보와 방역을 실시하고, 매일 오전 10시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완도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완도군의 선별 진료소는 완도군보건의료원과 완도대성병원 2곳이며, 경미한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대형 병원,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나 120콜센터 또는 1339 콜센터에 먼저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 완도군에서 감염 의심자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군민들께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과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행동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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