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가 지난 23일 새벽 2시 46분께 완도읍 소재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 접보를 받고 5분여 만에 현장도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인명피해를 줄엿다.
당일 모텔 투숙객은 43명으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모텔 관계자 정모씨(39)가 숙직실 자동화재탐지기에서 7충 화재발생 알림을 확인한 후 119 신고와 함께 전 층의 투숙객을 초기에 대피시키면서 대형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것.
화재발생 당시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으나 감지기와 경보기가 정상작동해 화재발생 사실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화재경보시스템의 정기적 관리와 건물 관계자의 초동대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해남소방서는 2015년 전에 완공된 숙박시설 객실에 설치돼 있는 열감지기를 화재 반응속도가 약 2분여 빠른 연기감지기로의 교체를 권고하는 등 화재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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