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신안군 기독교 체험관 건립사업 국비확보
[박지원] 신안군 기독교 체험관 건립사업 국비확보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2.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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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8억5천만원 확보
증도에서 임자도로 변경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 민생당)은 28일 “신안군에서 건의한 기독교 체험관 사업계획 변경(증도→임자도) 건의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기독교 체험관 건립사업은 신안군 일대에서 전도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돌봤던 문준경 전도사와 기독교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28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9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수년 전 북교동교회 김주헌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국비확보 등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안군은 당초 증도에 기독교 체험관을 건립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여의치 않아, 문 전도사가 전도활동을 시작하고 종교탄압으로 48인의 순교자가 발생했던 임자도로 변경해주도록 2018년 12월 문체부에 요청했지만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신안군은 기독교 관계자와 섬주민들과 협의해 지난 1월 사업계획변경 동의서를 접수하고, 박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했다는 것,

박 의원은 "진리교회 이성균 목사님과 박우량 군수와 협의해서 박양우 문체부장관에게 건의했고, 사업 변경을 승인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문준경 전도사는 특정 종교를 뛰어 넘어 사랑과 헌신의 삶을 실천한 의인(義人)이고, 48인의 순교자가 가해자를 모두 용서했던 것도 아름다운 역사이기 때문에, 임자도에 기독교 체험관을 건립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신안군에서 기본계획변경 용역결과를 갖고 3월초 문체부에 변경계획서를 접수하면 곧바로 심사를 해서 승인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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