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원에 대구 확진자 60명 입원 예정
순천의료원에 대구 확진자 60명 입원 예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3.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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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요청 따라 13일 30명 이미 입원
지난 13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전남에서 목포와 순천·강진의료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가운데 16일까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순천의료원에 입원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목포와 강진의료원에도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이송돼 입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남도와 순천의료원에 따르면 1차로 지난 13일 대구지역에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입원했다. 

이번 조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대구광역시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입원한 대구 확진자 30명은 자가격리 중인 환자들이다.

나머지 대구지역 확진자 30명은 오는 16일 순천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목포와 순천·강진의료원의 병실규모는 총 190실에 337명을 수용 가능하다.

전남도는 의료진 감염 예방을 위해 환자 치료 공간의 이동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등 환자 수용 준비를 마쳤고, 의료원 주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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