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목포확진자 부부, 감염경로 '안개 속'
코로나19 목포확진자 부부, 감염경로 '안개 속'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3.25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커 주의 당부
경로찾기 위해 심층역학조사 중

 

목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목포시 등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전남7번과 전남8번 확진자인 60세(여성)과 70세(남성) 부부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시켰다.

또 이들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무안 남악거주 딸 가족 4명과 함께 살고 있었던 아들 그리고 하당에서 혼자 사는 딸에 대해 검사할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와함께 여성 확진자(60)가 방문했던 내과의원 의료진 11명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함께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는 무안 만민교회 교인들로 검체 조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들 확진자 부부가 어떻게 감염됐는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들 부부 확진자들이 경상도 꽃구경을 다녀온 것을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시와 전남도,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찾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크다고 보고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23일 등 목포농협 산정지점 앞 붕어빵 노점을 이용했던 시민들은 반드시 목포시보건소(061-277-4000)로 신고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