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올해 발달장애인부모교육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공모하기로 하고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나 보호자들이 양육과정에서 나타나는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정보와 지식,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 사업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영유아기 부모교육과 성인전환기 자녀들의 진로상담과 코칭, 전체 연령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인권 교육지원을 통해 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승원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와 보호자의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부모와 가족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들을 상호 나눌 수 있는 소통과 자조모임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해에 영유아기 부모교육에 참여했던 부모님들이 함께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자조모임으로 발전시킨 사례가 있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공평성 차원에서 동부권, 서부권, 중부권 세 권역으로 나누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영유아기 부모교육지원사업, 성인전환기 자녀 진로상담 및 코칭사업, 성인권교육지원사업으로 나눠진다. 

총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등 총 5천600만원이며 선정된 수행기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61-802-1062, 1068)로 문의하면 된다.

정거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