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잎담배 봄 대체 소득작목 적극 육성
[해남] 잎담배 봄 대체 소득작목 적극 육성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4.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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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잎담배 생산 농자재 지원과 공동 선별저장시설 설치

해남군이 관내 잎담배 재배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위한 엽연초 생산 농자재 지원에 나섰다.

잎담배는 해남군 관내 황산, 산이, 문내, 화원 등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144농가 121.1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남엽연초생산협동조합과 전량 계약 재배로 안정적 판로가 확보돼 배추 등 봄 대체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남군은 잎담배의 안정생산과 판매를 위해 일시 수확이 가능한 황색종으로 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 관내 70%이상 농가가 황색종을 재배하면서 수확 시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4월 정식이 시작되는 복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해남군은 올해 1억3천524만원(자부담50%)의 예산을 들여 고품질 엽연초 생산을 위한 멀칭비닐과 4종 복합비료 등을 조기 지원해 고품질 잎담배 생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장마철인 6월경 잎담배 수확이 이뤄지면서 건조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전남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 6억원(자부담 50%)을 지원해 엽연초 선별과 저장시설 1개소를 신축해 시설물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사업비를 지원해 공동건조장 10동을 건립, 마을별 ‧ 작목반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엽연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고품질 엽연초 생산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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