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 무기 휴원
[완도]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 무기 휴원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4.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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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이용 아동과 교사 등 면 마스크 2천매 지원

 

완도군은 어린이집 등 보육아동시설 휴원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맞춰 무기한 연장한다.

어린이집 등 보육아동시설 무기한 연장은 밀집 생활에 따른 감염 우려가 있는 점, 놀이 중심 보육과정 특성 감안 시 학교와 달리 온라인 운영이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한 보건복지부 결정에 따른 것이다.

향후 재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 어린이집 내·외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 보육 이용율(등원율)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이다.

휴원 기간 실시하는 긴급보육은 보호자가 어린이집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고, 보육 시간은 종일 보육(7:30~19:30), 급·간식도 평상시와 같이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완도군은 긴급보육을 이용하는 아동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시설 이용 아동과 교사, 가정 보육 아동에게 면 마스크 2,000매를 지원했다.

또 재원 아동과 종사자의 병원체 감염 예방을 위해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청소와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과 종사자가 사용하는 물품 등은 수시로 소독하는 등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부인의 시설 출입 금지와 학부모 참관도 자제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연장으로 가정 양육의 어려움과 맞벌이 부부 등 보호자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나 군민의 협조만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정에서 양육·돌봄을 하는 동안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 증상 발현 시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완도군 보건의료원(061-550-6767)에 상담하여 줄 것과 코로나19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외출을 가급적 삼가 줄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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