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안전이 최우선이다
학생안전이 최우선이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5.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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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해남 지진에 따른 긴급 학교시설 점검

해남교육지원청은 6일 학교건물 내진 현황 파악 등 관내 전체학교에 대한 긴급 학교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6일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1.8의 지진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9일 동안 50여 차례의 잇따른 지진에 따른 것으로, 해남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 관측 이래 한 번도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인 만큼 학부모, 주민들의 학교 시설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가 커진 것에 대한 신속한 대응 조치였다.

점검은 지진 진앙 발생지인 산이면, 화원면 일대 학교을 중심으로 해남 전체학교 건물 내진 현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이뤄졌고, 점검 결과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학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앞으로도 지진이 계속 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노후 건물과 내진성 미보유 건물에 대해서는 전라남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설을 보강하고, 학생들의 정상 등교 후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추가 지진에 대한 대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은 도교육청 시설과 담당자들을 지진발생지 학교에 보내 시설안전점검과 함께 학생들이 코로나19 이후 학교에 등교해 불안감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장성모 교육장은 “기상청의 지진 분석 작업에 예의주시하고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지진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학교에서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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