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5월 민주정신, 참여·나눔·연대로”
전남도교육청 “5월 민주정신, 참여·나눔·연대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5.10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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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0주년 행사 추진
13일~27일 기념주간 운영
학생 · 교직원 자율 참여 유도

전남도교육청은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역점과제인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5·18민주화운동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단위의 자율적 기념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자율적 참여 속에 최대한 차분하고 엄숙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기념행사의 슬로건을 ‘5월 민주정신 40년! 참여·나눔·연대로 이어가겠습니다’로 정하고 전남 지역 학생들과 교직원의 민주시민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청사 1층 중앙 현관 로비에 ‘그날을 기억하다’는 공간을 설치해 5·18영화 포스터와 도서, 사진 등을 전시하고, 5·18 3분 영화제 공모 영화와 유튜브 공모작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문구 동영상 캠페인 활동을 SNS에 탑재해 5·18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정착을 기원하고, 5·18민주화운동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중파 TV방송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5월 18일 당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먹밥 체험 대신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는 ‘참여·나눔·연대’ 희망 가꾸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각급 기관·학교에 안내했다.

이 계획에는 교육과정을 활용한 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 교원 역량 강화 지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특히, 지난 해에 개발해 배포한 전남지역사 교육자료인 ‘전남의 5·18민주화운동’과 ‘남도민주평화길’ 속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오월 도서 읽기 대회, 찾아가는 오월 연극, 청소년 미술 공모대회를 운영해 5·18민주화운동 정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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