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외딴섬 백로·왜가리 집단서식 확인
[신안] 외딴섬 백로·왜가리 집단서식 확인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5.12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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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금면 암치도에 둥지
생물권보전지역 역할 톡톡

철새이자 텃새인 중대백로와 왜가리가 신안군 팔금면 외딴섬 암치도에서 집단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중대백로는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살며 번식을 위해 국내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왜가리 역시 전국의 습지에서 볼 수 있는 여름철새이자 월동을 위해 찾아오는 겨울철새이기도 하다. 

중대백로와 왜가리 두 종은 논, 하천, 저수지, 해안습지에 서식하며 동일한 장소에서 함께 번식한다. 주로 소나무, 참나무류의 가지에 둥지를 튼다.

신안군은 생물권보전지역과 철새서식지로 지정된 갯벌과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철새의 도래 현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 번식하는 백로류 중에서 왜가리가 가장 빨리 번식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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