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2년만에 돌아온 은혜갚은 편지
해남소방서, 2년만에 돌아온 은혜갚은 편지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5.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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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처치와 이송으로 산모와 아이의 생명을 구한 해남소방서 구급대원에게 당시 산모였던 오 모씨가 감사의 손편지와 음료수를 전달했다

2018년 5월 10일 출산예정일을 5주나 남겨놓고 하혈을 해 놀란 산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해남과 강진 소재 산부인과에서는 출산에 어려움이 있어 1시간 30분여 떨어진 광주 소재 여성병원까지 산모를 안심시키며 안전하게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부인과에 도착한 산모는 무사히 출산을 마쳤으며 20일 “현재 두 돌이 지난 딸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며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과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손편지와 함께 귀여운 스티커를 붙인 음료수를 전하며 오히려 늦어서 송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고마움을 느끼셔서 엄청 큰 보람으로 다가왔고 뿌듯하다며 “구급대원으로서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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