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난대수목원에 리조트ㆍ호텔 2천억 투자하기로
국립난대수목원에 리조트ㆍ호텔 2천억 투자하기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6.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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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산업 연계…400명 일자리 창출 기대

전남도는 4일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의 초석이 될 리조트․호텔 분야 2개 기업과 총 2천억 원 규모, 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전국 유일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지난해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이를 바탕으로 완도군 역점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까지 더해졌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이철․신의준 전남도의원,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100대 토건’인 ㈜영무토건(대표 박헌택)은 지난 1998년 설립돼 ‘영무예다음’ 브랜드로 전국에 약 2만여 세대 공동주택을 공급,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한 견실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영무토건은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에 30만㎡ 부지를 개발해 호텔과 리조트 건립에 1천억 원을 투자, 향후 250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생길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함께 블루투어 관광산업의 초석이 될 이번 호텔․리조트 투자기업과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전남에 투자한 것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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