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되는 학교공간 혁신’ 현장 공개 
‘다 되는 학교공간 혁신’ 현장 공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6.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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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참여 설계 아이디어 담은 창의적 학교공간 탄생

전남도교육청은 전남형 미래학교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다되는 학교공간’ 혁신 사업 성과들을 공개했다.

우선 각진 건물, 네모난 교실 등 획일적이고 딱딱한 학교 공간이 개성 있고 다양한 창의적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순천 별량초와 해남 화산초를 시작으로 3차에 걸쳐 학교공간 혁신 공개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공간 혁신 사업을 벌인 35개 학교가 참여해 확 달라진 학교 공간을 선보인다.

 1차 공개 기간인 6월에는 이들 두 학교를 비롯해 13교가 공개하고, 오는 9월 2차로 13교가, 11월에는 3차로 9교가, 그리고 12월에 2교가 순차적으로 학교 공간 혁신사업의 성과를 공개한다.  

도교육청의 ‘다되는 학교공간’ 혁신 사업은 각진 건물, 네모난 교실 등 획일적인 학교공간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미래교육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번 공개의 날 행사는 지난 2019년 도교육청의 학교공간 혁신 영역 단위(소규모 공간) 공모에 선정된 학교가 사용자 참여설계와 공사, 준공, 평가의 과정을 마친 뒤 그 사례와 성과를 나누는 자리이다.

 첫 공개에 나선 순천 별량초(교장 강성윤)는 권위적 시설물의 상징이었던 본관 앞 구령대를 학생들의 놀이공간으로 바꾼 사례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해남 화산초(교장 조해자)는 기존의 딱딱한 도서관을 푹신푹신한 개별 책공간과 영화 감상 공간 등으로 꾸몄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공간 혁신이 학교의 교육철학과 비전을 담아내야 한다.”면서 “구성원들의 다양한 교육적 상상으로 교실과 운동장, 급식실 등 학교 곳곳을 바꿔내고 전남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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