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전시관 설치 등 밑그림 완성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전시관 설치 등 밑그림 완성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6.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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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설치와 연출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12일 조직위원장과 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밑그림이 되는 전시관 설와 연출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1 박람회는 지난 박람회와 차별화된 박람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시관별 핵심 콘텐츠 구성, △효율적인 관람을 위한 전시관 배치, △박람회장 야외 경관 등에 집했다.

전시관은 해조류센터에 설치되는 ‘이해관’을 비롯해 ‘생명관’, ‘환경관’, ‘청정바다관’, ‘해양치유관’, ‘기업관’ 등 총 6개관으로 구성했다.

‘이해관’은 해조류와 해초의 구분, 해조류의 생태와 종류, 양식과 수출 역사 등을 알릴 계획이다.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관이라고 할 수 있는 ‘생명관’에는 인체 내부를 본떠 만든 전시물을 이용해 면역력 강화, 미세먼지 배출 등 우리 몸에 유익한 해조류의 효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환경관’은 바다 사막화를 유발하는 갯녹음(연안의 해조류가 소멸하는 현상)의 심각성 등 해양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줌과 동시에 지구 온도를 낮추는 해조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해조류, 해조류 친환경 제품 등 환경을 보호하는 해조류의 역할을 조명했다.

박람회 주제관인 ‘청정바다관’에는 최근 완도에서 발견된 소안 해마와 청정 바다를 주제로 한 ‘대형 멀티미디어 쇼’를 통해 환상적인 바다 속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양치유관’은 완도군의 백년 먹거리인 해양치유산업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해외 선진 사례와 함께 우리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을 소개한다.

실물 해조류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인기인 ‘바닷말 체험장’과 전복과 해조류를 바다에서 양식하는 방법을 그대로 재현한 ‘실물 양식장’도 구현한다.

이밖에도 박람회장 광장에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원통형 ‘야외 수조’와 해상에 어선과 관공선, 대형 선박을 전시하는 ‘선박 갤러리와 화려한 야외 경관을 위한 부유식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완도가 해조류산업의 중심지임을 알리고,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을 지역의 신산업 모델로 삼아 완도가 한 단계 도약,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완도의 미래 가치, 해조류의 미래 가치를 새로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완도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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