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하정웅미술관 특별전시 '수집을 말하다'
[영암] 하정웅미술관 특별전시 '수집을 말하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6.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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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하정웅미술관에서는 특별전시인 '수집을 말하다'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하정웅 선생과 문동식, 이강하 유족들이 기증한 대표작품을 오는 8월 16일까지 전시한다.

또 기증의 철학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하정웅컬렉션은 한국·재일·해외·지역작가로 나눠 선보이며 상설전시장에서는 세계적인 작가 이우환의 선과 점으로 이루어진 각각의 연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의 붓에서 만들어내는 단순한 선과 점은 복잡하고 현란한 추상미술을 동양철학과 함께 정제된 힘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같은 시기에 활동한 곽인식, 정상화, 하종현, 정창섭과 같은 한국의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남지역 작가로는 한지를 이용해 구름을 표현한 강운, 오방색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오승윤,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한 조형언어로 표현한 황영성의 작품도 전시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재일교포 작가들의 작품과 해외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재일교포의 삶과 희망을 그린 전화황의 그림과 최초로 공개되는 건축가 이타미준의 설계도와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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