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국회 상임위 첫 질의, “의대 정원 확대” 적극 주문
[김원이] 국회 상임위 첫 질의, “의대 정원 확대” 적극 주문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6.1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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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 부족ㆍ지역간 의료격차, 국민건강으로 직결...감염병의료진 전문양성 필요'
박능후 장관 “의대정원 확대 등 국회와 상의할 계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목포)이 지난 17일 보건복지위원회 첫 번째 질의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와 의과대가 없는 지방대학에 의대 설립을 적극 주문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장에서 있었던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번째 전체회의에서 김원이 의원은 의대 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의대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원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의사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지역간 의료 격차는 더 심각한 수준이며, 의료 격차는 국민건강 격차로 직결된다. 의료격차가 클수록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할 확률이 수도권과 지역간 차이가 최대 3.6배나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 인력 확충과 더불어 감염병 전문의사 양성이 필요하며 지금이 최고의 적기”라며 보건복지부가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과 지방 의료 격차 해소 문제도 동시에 논의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지방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과 의대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이 가능하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능후 장관은 답변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틀을 짜고 내용을 갖추고 있다“며 ”반드시 의원님들과 먼저 상의를 하고, 내용이 정해진 다음에 정부 발표를 하고 추진하도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원이 의원은 지난 6월 4일, 첫 법안으로 목포대 의대 설립 관련 법안인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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