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확산 조짐따라
신안군은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일까지 안좌면 반월도‧박지도에서 예정했던 ‘섬 보라색 축제’를 코로나19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반월도와 박지도에 68억원을 들여 보라색을 주제로 퍼플교, Moon Bridge, 마을 지붕과 도로, 라벤다 정원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퍼픔섬을 조성해 왔다.
안좌면 반월‧박지도 주민들은 “두 섬을 잇는 퍼플교와 Moon Bridge가 놓이면서 ‘섬속의 섬’인 이곳이 생기를 되찾고 섬 보라색 축제를 위해 주민 모두가 나서서 준비를 해왔는데 무기한 연기가 되어 아쉬우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6월 접어들어 주말마다 5,000여명이 퍼플섬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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