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과학기술 발전위’ 출범…블루 이코노미 선도 
‘전남 과학기술 발전위’ 출범…블루 이코노미 선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6.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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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에너지‧AI‧우주항공 등 10개 분야 26명 구성

 

과학기술 정책 자문을 통해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할 ‘전라남도 과학기술 발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남도는 29일 목포 샹그리아비치 호텔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윤병태 정무부지사, 과학기술 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과학기술 발전위원회’ 출범행사를 가졌다.

‘과학기술 발전위원회’는 기초과학을 비롯 조선, 석유화학, 백신·바이오메디칼, 에너지, 신소재, 농축산식품, 해양수산·환경, AI·정보통신, 자동차·우주항공 등 10개 분야에 26명의 호남권 젊은 과학계 인사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행사에서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와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박기영 순천대학교 대학원장과 범희승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위촉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전남의 미래 발전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할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과 전남의 강점을 활용한 과학기술 미래전략 마련 등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과학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세미나·포럼·토론회를 개최(2개월 1회)하는 등 과학기술 이해도 제고와 연구시설 유치 붐 조성을 위해서도 힘쓰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박기영 부위원장은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과학기술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발제했고, 위원들간 열띤 토론과 전남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현안 논의도 이어졌다.

김영록 도지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시 600만 호남인들의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과학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전남도 과학기술 발전위 운영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을 선점하고 한국판 뉴딜에 앞장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신기술 개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짐에 따라 미래수요 충족을 위해 대형 방사광가속기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추가 구축해 줄 것을 청와대와 총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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