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임자도 해상서 12시간 만에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어선에서 60대 선원 1명이 실종됐으나 12시간에 걸친 집중 수색한 끝에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새벽 3시30분쯤 신안군 임자도 서쪽 26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5명)의 선원 K모(6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 4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청 목포항공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수색 경비함정은 집중 수색에 돌입했다.
이어 긴급통신망(VHF)을 통해 실종 사실을 주변 조업선박 150여척에 알리고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때마침 이 사실을 해경의 긴급통신망을 통해 알게된 B호(7.93톤)선장이 부이를 붙잡고 있는 K씨를 발견하고 해경에 알려 실종 12시간 24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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