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영상회의시스템, 회의문화 바꾼다
'비대면' 영상회의시스템, 회의문화 바꾼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7.09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교육청, 개통 2개월만에 ‘포스트코로나 회의문화’ 자리매김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위기 속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축한 영상회의시스템(JWC)이 개통 2개월 만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회의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초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전남도교육청 영상회의시스템’을 개통했다. 대면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차단하고, 교직원들의 원거리 출장 최소화, 학교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개통하자 이용 신청이 쇄도해 개통 2개월여 만인 지난 8일 현재 도교육청은 86회 이용에 1,401명이 참여했고, 지역 교육지원청은 261회 이용에 4,211명이 참여했다.

지난 7일에는 제2기 전남학생의회가 2020년 전반기 정기회를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당초 이 회의는 도내 고등학교 학생대표인 ‘전남학생의원’ 1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의장단 5명만 직접 현장에 참석하고 다른 학생의원들은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생의원 여러분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언택트’ 사회로 변화하는 흐름을 선제적으로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지난 6월 전남 미래교육과 인사혁신 공청회도 영상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고, 동시에 유튜브 채널로 방송함으로써 회의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적극적인 전남교육 홍보에 기여한 바 있다.

지역교육청에서도 영상회의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화순교육지원청은 시스템 개통 이후 등교개학 대비 행정실장 회의, 돌봄전담사 역량강화 연수 등 10회 이상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 시스템은 교직원들이 PC뿐 아니라 모바일로 쉽게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시간으로 회의 또는 세미나 자료를 공유하고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