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
곤충산업,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7.1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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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ㆍ수요 확대 12억 지원

전남도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은 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육 인프라 구축과 수요 확대 등 3개 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177개 농가는 사슴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사육해 연간 4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곤충 사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곤충사육시설과 기자재사업으로 5억 원을 지원한다. 

기존 사육농가와 신규 희망농가에 곤충사육사를 비롯 건조기, 선별기, 배합기 등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총 금액의 50%를 보조할 방침이다.

또 곤충 수요 확대를 위해 2개 사업에 7억 원을 지원하며, 곤충사료첨가제 지원사업으로 곤충을 사료원료로 사용중인 선도 가금농가(친환경인증, 녹색축산농장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총 금액의 80%를 보조해준다. 

곤충으로 축사 내 해충제거를 위해 축산농가에게 72만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지난해 곡성 소재 한국유용곤충연구소에 곤충 사료산업화 지원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사료용 곤충 생산 시설을 신규 건립해 7월 이후 시험가동을 거쳐 정식 생산에 나서게 된다.

한편 전남도내 곤충 관련시설로는 체험학습장 5곳을 비롯 판매장 9군데, 자연생태공원, 한국유용곤충연구소,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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