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전남지역 의과대신설 강력 요구
[김원이] 전남지역 의과대신설 강력 요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7.16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별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과대 정원 확대와 전남지역 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력 요구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원이 의원은 "최근 정부가 2022년부터 의대 정원을 연 400명씩 10년간 총 4,000명 정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한겨례 기사 내용을 인용해 지역별 의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대 인력 수를 대폭 증원하고, 전남에 의대 및 부속병원을 신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지역별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전남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이 없는 지역으로 본질적인 해결대책을 마련하려면 의료 인력 양성이라는 근본적 대책, 즉 의대 신설이라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전남도에 의대 신설 결정을 맡기려고 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며 “전남 의대 신설 문제는 시급성, 필요성, 공공성을 따지고 지역균형발전 측면까지 고려해 복지부, 교육부 등 중앙정부가 의지와 책임을 가지고 의대 신설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답변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세울 때 전남에 의대를 신설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확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고, 각 지역별로 필요한 의사 수를 산출해서 전남이 필요한 수요가 파악되면 그에 따라 의대 신설을 논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