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의과대 신설 어디로 낙점?
전남에 의과대 신설 어디로 낙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7.23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곳만 신설할 듯...전남도 2곳 신설 건의하기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전남지역에 의대 신설계획을 발표하자 전남도와 목포시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날 “의과대학 설립은 건강기본권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사회적비용 절감 등 지역발전과도 밀접한 사안이다. 목포대, 전남 서남권 주민과 함께 의대 설립의 의지를 더욱 높여가고, 실행 가능성도 더욱 정교하게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입장을 통해 "전남의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과 강의캠퍼스를 설치하여 양 지역에 의대 신설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2022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4천명 늘리고, 이 중 3천명을 지역 의료 인력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특히 의대가 없는 지역에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지자체와 대학의 의지와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을 별도로 조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