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승달산~영산간 만남의 길 개통
[무안] 승달산~영산간 만남의 길 개통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7.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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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 청수리-몽탄 대치리 8.7km 구간

무안군은 4년간 국비 179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도로폭 8m로 청계면 청수리부터 몽탄면 대치리까지 총 8.7km이며, 신설구간 4.1km, 선형개량구간 0.5km, 생태이동통로 70m, 쉼터공원 6곳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만남의 길은 무안군의 50년 숙원으로 몽탄과 청계면 두 지역의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넘어 면 소재지와 농공단지, 목포대학교 등을 잇는 교통과 물류의 교두보 역할과 승달산 등산로, 영산강 강변도로, 분청사기명장 전시관, 식영정, 느러지 한반도 공원 등을 잇는 녹색관광벨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과 도로 이용자들은 중간 중간 쉼터와 정자가 배치된 시속 30km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며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 도로는 강원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주변 등산로와 연계된 생태자연도 1등급의 숲과 머물며 사색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무안군은 만남의 길에 맨발 지압로, 숲 생태공원, 야생식물 탐방로, 약초식물원, 반딧불이 별보는 숲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이 도로를 자연순응·녹색체험형 도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향후 영산강과 승달산, 갯벌해안을 연계한 등산, 걷기, 자전거, 트레킹, 마라톤, 오토캠핑 등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며, “만남의 길은 강, 산, 바다를 하루에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관광명소로서 우리 군의 새로운 관광 기반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과 함께 무안군 개발촉진지구 사업으로 국비 100%를 지원받아 해안관광 일주도로로 건설 중인 노을길도 8월초 준공된다.

망운 조금나루~해제 봉오제간 10km 구간의 노을길은 향후 무안군의 관광, 교통, 산업, 물류의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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