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보따리 장사’김우돌씨 100만원 성금 '눈길'
[신안] ‘보따리 장사’김우돌씨 100만원 성금 '눈길'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7.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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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도 1천만원 복지시설에 후원

신안군 생필품을 팔아 온 보따리 장사가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을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50여년 동안 신안 섬을 다니며 여행용 가방에 생필품을 담아 팔고 있는 ‘보따리 장사’김우돌(72)씨가 지난 29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지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김씨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70만원 포함해 장사를 통해 번 돈 30만원을 더해 모은 것이다.

 김씨는 지난 2017년 치약, 칫솔, 옷, 양말, 가방 등을 팔아 10년 동안 적금을 부어 모은 돈 1천만원을 신안군에 있는 아동과 노인복지시설 2곳에 각각 500만원씩 기부하기도 했다.

 김씨는 광주에서 살고 있지만 신안군 곳곳을 다니며 장사를 하면서 마치 고향처럼 정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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