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8.04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25곳 98억 투입

전남도는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급경사지․저수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재해 위험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총 98억 원을 투입해 태풍, 호우 등으로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도내 25개소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비는 전국 총 575억 원의 17%에 해당 되며, 충북,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사업대상지는 시·군에서 건의 받은 재해위험지구 11개소와 위험저수지 8개소, 급경사지 6개소 등 인명피해가 우려된 25개 지역이 우선 선정됐다.

위험지역에는 수위계와 변위계측기, 우량계, CCTV 등 각종 재해 관측 설비가 설치된다.

각 장비들에 기준 이상의 징후가 감지되면 사물인터넷(IoT)과 연결된 조기 경보시스템이 가동되고 경보알람(휴대폰 알림, 마을 방송, 전광판 표출)을 통해 주민들이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