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 '도교육청, 구호만 요란한 섬 교육'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 '도교육청, 구호만 요란한 섬 교육'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8.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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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해법, 섬 지역적 강점에서 모색해야'

 

전남도의회 이혁제(목포4)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섬 교육의 강점을 공교육의 새 모델이자 성장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혁제 의원은 지난 7일 “섬 지역 학교는 쾌적한 환경에서 코로나19의 영향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섬의 날을 맞이한 지금 전남교육청의 섬에 대한 관심과 발전논의가 전보다 약화되고 있다”며 “섬교육의 강점을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자 성장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지역은 교육부의 ‘학생 수 기준에 따른 교사 정원 재배치’ 계획에 따라 서울 다음으로 큰 규모인 224명의 교원정원이 감축될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섬과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들에 교육격차가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럴 때 일수록 섬교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섬 정책 총괄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섬에 대한 관심의 기반은 교육적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전남교육청이 섬교육 진흥 등 관련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밖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19년 제1회 섬의 날 때와는 다르게 코로나19로 인해 제2회 섬의 날 행사도 취소되어, 섬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은 지난해 전남도교육청 섬지역 교육 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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