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전국 소비자 만난다
[영암] 무화과 전국 소비자 만난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8.09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등 주요도시 특판행사 진행

영암군의 명품 과일인 무화과가 본격적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영암군에 따르면 무화과는 다른 과일과 달리 숙성과 저장이 힘들어 되도록 빨리 판매하고 먹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제철인 8월에서 11월까지만 생과를 맛볼수 있고 많은 부분이 잼, 말랭이, 샐러드, 베이컨 말이구이, 타르트, 케이크 등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특히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여러 종류의 폴리페놀 성분은 혈역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피를 맑게 하는 정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몸속으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을 없애주는데 효과가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진 무화과의 최대생산지는 국립공원 월출산으로 유명한 영암군이다. 

영암군 삼호읍을 중심으로 430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전국생산량의 약 60%를 생산할 정도로 영암군에서는 보편화 되어 있다.

40~50년 전만 해도 무화과는 난지성(暖地性) 과수인 탓에 따뜻한 기후의 남해안 일부 해안가에서만 재배될 정도로 재배지역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50여년 전 삼호농협 조합장이었던 박부길씨가 따뜻한 기후, 해풍과 일조량이 풍부한 영암군 삼호읍이 무화과 원산지인 지중해 기후와 비슷해 무화과 최적 재배지로 판단하고 터키에서 묘목을 이식해와 영암군청과 삼호읍 농민들과 협심해 여러 차례 개량을 거쳐 전국 최초 대규모 재배지, 최고 기술력을 가진 최대 생산지라는 현재의 영암 무화과의 명성을 쌓았다.

영암 무화과는 최고 20브릭스의 당도를 자랑할 정도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무화과 말랭이 고추 무침, 무화과 인절미, 무화과 연육 삼겹살 등의 무화과 음식을 즐기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무화과를 접해보지 못한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지하1층 식품점에서 무화과 특판행사를 시작으로 주도, 서울 조계사, 부산 메가마트, 수도권 하나로마트 6개 점포에서 무화과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