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전 세계 조개가 다모였다' 조개박물관 오픈 
[신안] '전 세계 조개가 다모였다' 조개박물관 오픈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8.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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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신안군은 지난 7일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을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명예관장 위촉,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조개박물관은 건축면적 975㎡의 백합조개를 닮은 건물 안에 바다 생명체를 탐험하는 듯한 흥미롭게 연출해 놨다.

특히 전 세계 1만 1천여점의 신비한 조개고둥 표본과 조개 공예작품이 전시돼 교육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관은 2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됐으며 1관은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 세계에서 제일 큰 오스트리안트럼펫고둥, 기원전부터 화폐로 쓰였던 개오지고둥 등 신비하고 화려한 조개와 고둥의 세계를 직접 볼 수 있다.

 2관은 인류와 조개고둥이라는 주제로 선사시대 패총에서부터 현대의 조개공예까지 인류와의 인연을 흥미롭게 연출하였고,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해준다.

 박물관의 개관에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관장의 기증과 전시연출 자문이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세계조개박물관 개관으로 '1004 뮤지엄파크'에는 바다휴양숲공원, 1004섬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신안새우란전시관이 운영돼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1004뮤지엄파크는 11일부터 성인기준 1만원의 입장료를 받고, 특별 홍보기간에는 입장료의 일부를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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