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광화문집회 참석자 검사 불응 형사고발 방침
[목포] 광화문집회 참석자 검사 불응 형사고발 방침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8.23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석자 30여명, 검사 의무위반 시 형사고발 
 마스크 착용, 타지역 방문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목포시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참석자가 30여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자진 검사에 불응한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6일 버스 운전기사가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는 제보를 받고 참석 의심되는 교회에 참석 여부 등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당초 해당 교회 목사는 집회 참석을 강하게 부인하다가 해당일 핸드폰 GPS 확인 결과 교회 관계자 등의 서울 방문 이력이 확인됐다.

시는 관련법 저촉 여부를 확인해 허위진술과 진단검사 의무 위반에 대해 형사고발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12시 현재 선별진료소를 통한 자진검사자는 10명에 불과한 상태로 시는 나머지 참석자 파악에 총력을 다하고 조직적 은폐와 허위 진술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대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여서 집회 참석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자진검사에 신속히 응하길 바란다“고 촉구하고, “진단검사의무 위반과 허위진술 시 방역비용에 대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김종식 목포시장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타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