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오늘 목포에서 코로나19 10번째,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 7일 확진자 발생 이후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데 대해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 동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0번 확진자는 지난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신안군민으로 8월 17일 진단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고 신안군에서 능동감시자로 관리되던 중 28일 목포에서 최종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8.15 집회 후 신안에서 거주하다가 8월 20일 자차를 이용해 목포 상동 임시거처로 이동하였습니다.

 8월 21일에 자차를 이용해 영암 월출산 등산 후 목포 임시거처로 귀가하여 외출없이 머무르던 중 22일 장염 의심 증상이 있어 8월 24일에 자차로 지인이 운영하는 전라북도 소재 병원에 방문해 25일까지 치료받았습니다.  

 8월 25일 자차를 이용해 목포 임시거처로 귀가하여 지내다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8월 27일 오전에 전라북도 소재 병원에서 진료 후 당일 오후 5시 목포기독병원 야외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 후 8월 28일 새벽 2시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오전 7시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했습니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임시거처 및 선별진료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습니다.

 금번 10번 확진자가 8월 28일 최종 확진판정 됨에 따라 접촉자 2인과 그 가족을 포함한 총 6인에 대해 8월 28일 오전 7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는 오후 4시 발표 예정입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1번 확진자는 목포 용해동 소재 개인택시 운전자로 8월 24일 발열증상이 있어 8월 27일 오후 5시 목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오늘 오전 10시 민간검사기관에서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현재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우리 시 역학조사반에서 감염경로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알려드리고, 신속한 격리 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최근 8.15 광복절 집회로 인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엄중한 시기임을 고려해 음성판정 된 우리지역 집회참석자 23명에 대해 2주간 능동감시를 진행 중입니다. 매일 2회 전화로 동선을 체크하고 이동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양상을 살펴보면 강력한 전파력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로 인해 집단감염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주의와 경계, 긴장감을 높여주십시오.

 가급적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방문 후에는 외부활동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요불급한 소모임, 외출 등을 자제해 주시고 동선을 최소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주변에서 함께 하는 사람이 확진자일 수 있다는 경계를 갖고 개인 방역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시고,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시 보건소 또는 1339번으로 문의하신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에서는 환자가 발생한 주변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염려가 없도록 환자관리 및 방역소독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언제나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도 함께 이겨냅시다. 

 감사합니다.

2020. 8.  28.  목 포 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