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 확진자 166명, 최근 3일간 검사율 낮아 ‘제로’ 
전남 코로나 확진자 166명, 최근 3일간 검사율 낮아 ‘제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9.1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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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준 격리환자 96명․사망자 0명…방역수칙 적극 준수해야-

전남도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친 결과 최근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총 누적인원과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전국 도 단위에서 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는 해외유입 33명을 포함해 총 166명을 기록, 전국 총 확진자(2만 2천 285명)의 0.7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제주(53명), 세종(70명), 전북(100명), 울산(141명), 충북(147명)에 이어 6번째로 적은 규모로, 제주를 제외한 도 단위에선 3번째로 적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7천 112명)로, 이어 서울(4천 711명), 경기(3천 933명), 경북(1천 488명), 인천(834명)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전남지역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8.90명으로 전북(5.50명)과 제주(7.90명), 경남(8.00명)에 이어 4번째로 적다. 전국 평균은 48.40명이다.

전남지역 확진자 가운데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14일 현재 96명이며, 치료를 마친 격리 해제자는 70명으로 42.2%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명도 없어 세종, 전북, 경남, 제주와 함께 치명률 0%를 기록했다. 현재 음압병상을 갖춘 전문병원에 10명의 고령환자가 입원해 있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주일 동안 전남에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지역감염 확진자 4명이 늘었고,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데다 12일 이후 3일째 확진자가 없다”며 “하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잇따라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마스크 쓰기 생활화,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14일 현재 서울 세브란스병원 접촉자 17명을 검사한 결과 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 중이거나 검사 예정이다. 광주 말바우시장 접촉자는 30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강남 229번이 진도 쏠비치리조트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시설 폐쇄 및 소독을 마쳤으며, 접촉자 이동 동선을 파악해 60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하는 등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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