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과교육연구회, 온라인 수업나눔 연수 ‘눈길’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온라인 수업나눔 연수 ‘눈길’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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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새로운 교사 수업연수 모델 모색

전남교과교육연구회가 ‘코로나 19’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사 수업연수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전남지역 초등 교원 1,2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수업나눔 연수회가 열렸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수업나눔 연663수회’로 바꿔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연수회는 각 교과 별로 수업자가 온라인 채널(Zoom, Youtube, 영상회의시스템 등)을 통해 수업을 공개하고, 전남 각 시·군 학교에서 교사가 자유롭게 원격 접속해 참관하도록 했다.

이어 참관 교사들은 온라인으로 수업나눔 토론회를 갖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도 교사의 수업기술 향상에 대한 열정을 응집하고, 수업기술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연수형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경모 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수업기술 향상을 위한 교사의 노력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며,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현장교사들의 원격수업을 돕기 위한 새로운 자료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원격수업의 형태로 수업나눔과 협의를 해주시는 교과교육연구회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남교과연구회가 수업개선 뿐 아니라 수업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고민하는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오는 23일 연수회를 7개 분과에서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현장 교원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보다 개선된 4차 연수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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