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코로나19로 중단 ‘경청올레’ 재개
전남도교육청, 코로나19로 중단 ‘경청올레’ 재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9.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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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취임 첫날 방문 청계남초 2년만에 다시 찾아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경정올레를 재개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 후 학교 현장을 찾아 교육주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올레를 해왔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단했다가 지난 21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날 장 교육감이 경청올레를 위해 찾은 학교는 무안군 청계남초등학교(교장 권은희)로 2년 전 취임 첫날 처음 방문했던 곳이다.

 장 교육감은 이날 청계남초 학부모회 월례회를 참관하고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코로나 시대, 학부모의 슬기로운 학교 참여’라는 제목의 경청올레에서 장 교육감은 2년 전 방문 당시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던 학교급식 문제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물었다. 

또 그동안 학교와 학부모회가 어떻게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장 교육감은 “2년 전 고민을 안고 왔던 학교가 민주적인 문화 속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원격학습과 방역에 함께 해 준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학교와 가정이 협력하여 학생의 건강과 학습을 돕자”고 격려했다.

청계남초 학부모회는 매월 목요일 오후 7시 ‘사랑방 월례회’를 한다. 한 달 간 학부모회가 했던 활동이 학교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반성하고 다음 달 학교를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가족과 도민을 대상으로 경청올레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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