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다목적 노면 청소로봇 실증 추진
완도군이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을 시범·도입해 이면도로와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전통시장, 광장 등 청소 취약지역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군민들의 깨끗한 환경에 대한 욕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가 자주 발생하는 주거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청소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전라남도가 총 사업비 3억 원을 편성했으며, 도내 10개 지역 중 완도군 완도읍이 선정됐다.
청소 로봇은 1대 당 3천만 원으로 국비 70%, 도비 30%를 지원한다.
다목적 노면 청소 로봇은 최신 흡기시스템과 물 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담배꽁초부터 전단지, 낙엽, 퇴적물 등을 청소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 작업 시 소음과 비산먼지 발생이 적어 보행자는 물론 환경미화원에게도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대형 청소차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인도, 공원, 학교, 아파트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완도군은 올해 청소 로봇에 대한 만족도와 성능 검증 후, 수요에 따라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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