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민단체, 서산ㆍ온금지구 재정비지구 해제 촉구
[목포] 시민단체, 서산ㆍ온금지구 재정비지구 해제 촉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9.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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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포기 했던 시공사, 최근 사업변경계획 제출... '시민 기만행위' 비난
내달 5일 지정기한 임박
정종득 목포시장 재임시기 서산온금지구 개발 조감도
정종득 목포시장 재임시기 서산온금지구 개발 조감도

목포의 지역시민단체가 서산·온금동 일대를 대상으로 지정된 재정비 촉진지구를 해제해 달라고 목포시에 요청했다.

목포YMCA와 목포환경연 등 지역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가 이 일대를 해제해 달라고 요구한 핵심은 "개발이 이 일대 역사와 문화를 파괴하고 목포의 관문에 거대한 고층아파트 빌딩숲으로 유달산 조망권을 훼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10월 5일이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촉진지구사업 지정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는 "목포시는 현재 조합 측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진방향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목포시와 조합을 포함과 주민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공론의 장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거환경 개선하고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과 더불어 역사, 문화, 환경, 관광자원 활성화와 지역경제 상생 성장을 가져올 새로운 재생도시 계획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사업을 철회했던  (주)중흥토건과 조합 측이 그동안 꾸준히 사업을 다시 준비해왔고 지난 5월에 기존안을 변경해 23층 11개 동 960세대를 수용할 계획으로 변경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움직임은 철저히 목포시민들을 기만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산·온금지구의 재정비촉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2017년 10월 시공사로 참여했던 (주)중흥토건, (주)보광종합건설 컨소시엄이 3년 전 주택재개발사업조합장에게 공문을 보내 참여철회를 통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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