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농어업인 해상운송비 지원 길 열려
섬 농어업인 해상운송비 지원 길 열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10.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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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문수 의원,  해상운송비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도서지역 농어업인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의 육지 출하 시 해상운송비 지원의 길이 열렸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3일 농수산위원회에서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도서지역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도는 우리나라 섬 65%를 품고 있으며 여객․차량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의 해상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섬 주민 여객․차량 운임 지원과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최대 농수산물 산지인 전남의 도서지역 농수산물은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지까지 운송하는데 물류비용이 과다 발생돼 산물의 장거리 운송비 부담 때문에 신속한 운송이 어려워 신선도 저하 등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한 실정이었다.

김문수 의원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해상운송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비용 절감과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남도와 협력해 도서민 천원 여객선 운임 및 차량운임 국비확대 지원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22일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에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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