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서남권 4개시군 2028 섬 엑스포 유치 업무협약
[목포] 서남권 4개시군 2028 섬 엑스포 유치 업무협약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10.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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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ㆍ완도ㆍ진도ㆍ신안군 공동 노력
민간 유치추진준비위와 협력하기로

 

서남해안의 다도해를 품은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이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봉진문 완도부군수, 정현인 진도부군수는 15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세계 섬 엑스포 유치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서남해안 섬 벨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지역은 섬을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정책 수립‧이행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지속가능한 섬 발전 도모, 섬 관광 활성화와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섬 발전 정책 관련 예산을 분담하는 한편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건의 등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역연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와 신안이 지난해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면서 서남해안은 대한민국 섬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고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통해 전남도 세계 섬 엑스포 실현을 위한 정부의 협력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독보적인 섬 자원을 보유한 전남 서남해안권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목포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의 각계각층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2028세계섬엑스포유치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후 세계 섬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준비위원회의 제안이 발단이 되어 올해부터 4개 시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첫 단계로 올해 5월부터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 중 이다. 개최 당위성 개발 및 기본계획을 마련해 국제행사 승인 신청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섬·관광 관련 국제기구(UN관광기구 등)가 승인하는 국제 행사를 공동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인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서남해안의 4개 시군이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 한마음 한뜻으로 결속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새로운 가능성의   터전으로 떠오르는 섬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끄는 획기적 계기될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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