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경기도 화성시와 교류 사업 본격화
[완도] 경기도 화성시와 교류 사업 본격화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10.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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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품 판촉 등 다양한 교류사업 추진 논의

완도군은 지난 20일 자매결연 도시인 화성시를 방문해 우의를 다지고 본격적인 교류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완도군과 화성시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7월 말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한 화성시 수산 관계자들이 완도를 방문한 이후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화성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완도산 특산물 판촉과 양식 기술 전수 등 현재 진행 중인 경제·산업분야 교류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와함께 완도군에서 자체 발굴한 5개 분야, 11개 교류 사업을 제안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역 특산물 판촉 교류는 화성시에서 완도군 방문 시 광어 500kg과 전복 150kg를 현장에서 구매하여 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지속적인 공급·판매를 위해 궁평항 내에 저장 수조와 운송 장비를 구축했다.

완도군은 궁평항 내에 특산품 판매장을 상시 운영할 계획으로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한 실질적인 판촉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흰다리새우 육상 양식기술 전수 등 민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의 특산물 판촉과 양식기술 교류 등 교류 사업이 하나 둘 추진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화 시대의 동반자로서 문화·관광·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수한 해양자원과 수산물을 보유한 완도군과 교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감을 감출 수 없다.”며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두 도시의 강점을 살린 교류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과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방문하여 시장 규모를 살펴보고 지역 특산물 판촉 상황을 점검했다.

화성시는 높은 인구 증가율(인구 83만 명)과 넓은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 경쟁력과 재정력이 높은 도시이다.

앞으로 군은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 발전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화성시와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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