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테이터 구축작업 구체화 전망
[신안] 섬 테이터 구축작업 구체화 전망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10.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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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섬 데이터 구축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이용빈(광주 광산갑) 국회의원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섬 데이터 댐’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따라서 신안군이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섬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이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22일 밤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용빈 의원은 “대한민국 영토와 영해, 영공의 기점인 섬이 몇 개인지, 각 부처마다 수치가 다를 정도로 섬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과기부가 나서서 빅 데이터 플랫폼 사업 안에서 섬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그 계획을 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섬에는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 사업의 핵심 자원인 풍력, 조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 및 역사·문화·관광·해양수산 자원이 풍부하다”며 “이를 데이터로 수집·가공·활용하면 새로운 경제생태계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국감 답변을 통해 “많이 동의가 된다”고 이 의원 질의에 적극 공감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과기부가 추진하는 빅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섬 데이터 댐’도 들어갈 수 있으며,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군수는 “낙후된 섬을 배려해달라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판 뉴딜의 무궁무진한 핵심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섬의 가치를 적극 활용해달라는 차원에서 ‘섬 데이터 댐 구축’을 제안한 것”이라며 “관련 예산 확보 등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긴 하지만, 주무 부처 장관인 과기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약속한 만큼 ‘섬 데이터 댐’ 구축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6월 “대한민국 영토의 최전방인 섬과 그 섬이 보유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역사·문화 자원 등에 대한 정확하고 통합적인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 과제로 ‘섬 데이터 댐’을 구축할 것”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인 이용빈 의원과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인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즉각 수용, 지난 8월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섬 데이터 댐’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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