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불법광고물 근절 위한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 개설
[영암] 불법광고물 근절 위한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 개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1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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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22개 시군 협력해 상시 선착순 게첨, 내달 12월 본격 추진

영암군이 도시 경관을 해치는 난립된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인터넷 게시대 시범 사업을 전남도와 함께 추진한다.

영암군과 영암군 옥외광고협회는 깨끗한 가로경관을 갖춘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위해 불법광고물 단속과 정비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현수막 지정게시대의 게첨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 현수막을 게첨하기 위해 장기간 대기하는 상황, 도시미관에 대한 인식부족과 업체 간 경쟁 등으로 인한 불법광고물 난립의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전남도와 협력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전남도와 영암군 홈페이지 내 인터넷 게시대 배너를 설치해 현수막을 게첨할 예정이다.

현수막 내용과 문구는 청소년 유해광고성, 사행성을 제외한 시군정 홍보, 소상공인과 청년사업자 지원 정책 내용, 영세업자 사업장 홍보, 재난과 안전문화 홍보 등을 중심으로 하고 실과소로부터 상시 신청을 받아 게첨할 계획이다.

영암군에서는 이번 인터넷 게시대 설치를 계기로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통한 공공기관의 정책 홍보를 최소화해 상업용 현수막 게첨 기회를 제공하면서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첨하는 사례를 줄일 방침이다

동시에 관내 지정게시대에 게첨하지 못했던 영세업자 중 인터넷 게시대 사용을 원할 경우 무료로 인터넷 현수막 게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인터넷 게시대 사업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하게 된다.

문동일 영암군 도시개발과장은 “영암군 인터넷 게시대를 비롯한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면서 불법광고물 정비를 이뤄나가며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꾸준히 이어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올바른 광고문화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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