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인 크리에이터 엑셀러레이터’ 성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인 크리에이터 엑셀러레이터’ 성료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11.2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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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콘텐츠 마케팅 도전 유튜버 22명 배출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창업에 도전장을 낸 전남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1인 크리에이터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추진, 지역의 우수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 유튜버는 총 54명으로 당초 목표치 30명을 크게 넘어설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수료생 역시 39명으로 25명인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욱 고무적인 성과는 교육을 수료한 예비 유튜버 가운데 22명이 창업 또는 취업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진흥원에서는 최종 선정된 18개 창업자를 대상으로 총 8000만원(국비‧지방비 매칭, 1인당 평균 4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세부과제로 진행된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크리에이터를 육성함으로써 전남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이라는 소기 목적을 달성했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관한 기술교육과 홍보‧마케팅, 경영 전반에 걸친 심화교육은 물론, 기획부터 카메라 촬영, 영상 편집, 결과물 업로드, 촬영 실습 등 콘텐츠 제작에 관한 순도 높은 교육과 현장실습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법률‧경영, 세무‧회계, 창업특강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조언과 멘토링 등을 진행함으로써 유튜브 창업자로서 역량과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의 SNS를 활용, 유튜버들이 온라인상에서도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이 같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성과를 통해 사업 참여자들이 응답한 교육만족도는 200%에 달했다.

진흥원은 1인 미디어 또는 크리에이터 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 BM(Business Method)을 개발함으로써 전남의 관광, 기업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담 멘토링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한 후속 지원을 연계하는 동시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향후 개선점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준근 진흥원장은 “콘텐츠와 사업자금 부족으로 1인 미디어 창업에 쉽게 도전하지 못한 유튜버들의 역량을 높이고 시드머니(창업 초기자금)를 지원함으로써 전남의 미디어마케팅 분야를 주도하는 인재로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내실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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