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민속씨름단, 대한민국 씨름판 '최정상'
[영암] 민속씨름단, 대한민국 씨름판 '최정상'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11.2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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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평화장사대회 오창록 한라장사 등극, 단체전 우승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민속리그 4차“2020 평창평화장사 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 등극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민속리그3・4차 대회에서 3체급 장사 등극, 단체전 연속 우승으로, 2017년 창단 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27회 장사 배출,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우승 2회의 성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씨름판의 절대강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23일에 펼쳐진 한라장사 결정전에 오창록 선수는 4강에서 연수구청 한창수 선수를 2대 1로 물리치고, 장사결정전에서 노련미를 앞세운 정읍시청 이승욱 선수를 3대2로 극적으로 승리하며 첫 민속리그 제패와 함께 개인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오창록 선수는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모두 따내면서 손쉽게 정상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승욱 선수가 세 번째와 네 번째 판을 가져가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하지만 최종 우승자는 오창록이었다. 오창록은 마지막 판 9초를 남겨두고 기습 밭다리 기술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대회 마지막날 24일 펼쳐진 단체전 결승전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용인백옥쌀 씨름단을 상대로 하여 4대 1로 가볍게 승리하여,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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