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브랜드 디자인 전시회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브랜드 디자인 전시회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1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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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상품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혜기업 30여개 사가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브랜드 디자인과 상품 전시회’에 참가해 그동안 개발해 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개발한 상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 30개사가 참여한 상품전시와 품평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도청 윤선도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30개 기업들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돼 도움을 받아 개발한 제품을 일반에 선보이는 동시에, 평가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앞서 전남도는 올해 수혜기업들을 대상으로 ‘상품 브랜드․디자인과 마케팅전략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농업회사법인 ㈜보향다원을 포함한 30개 기업을 선정, 사업비 106억4천500만원(보조금 98억5000만원, 자부담 7억9500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자원과 상품특성을 반영한 브랜드(BI·CI) 개발과 리뉴얼 ▲디자인(포장·제품) 개발 지원 ▲브랜드 마케팅 현황분석과 컨설팅 ▲전략 수립 ▲브랜드·디자인 활용 매뉴얼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 권리화 ▲상품 홍보·전시 ▲사후관리 등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나흘간 진행된 품평회에선 그동안 개발해 온 상품을 전시, 전문가들 평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17일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을 통해 직접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전남 특산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에 ‘전남 사회적경제기업관’을 개설해 공동 판매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품평회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최우수․우수기업 각 1개사 씩, 모두 3개사에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수행해 온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도내 농․수․축산물 등을 생산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영세성을 극복하고, 시장경쟁력를 갖출 수 있도록 제품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왔다며 “이번 품평회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전남의 대표 상품들이 소비자와 만나는 첫 번째 오디션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7년 36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 올해까지 총 123개사를 지원하면서 매출 신장은 물론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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