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 풍랑주의보 바닷길 5일만에 열려
[신안] 흑산도, 풍랑주의보 바닷길 5일만에 열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1.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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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최서남단 신안군 흑산도가 이번 폭설 및 한파를 동반한 풍랑주의보로 5일만에 바닷길이 열렸다.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도는 연간 115일 해상기상 악화에 따른  선박 결항으로 2,389세대  4천명이 여객선외에 교통기본권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6일 오후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10일 해제되는 동안 유일한 교통수단인 바닷길이 4일간 차단되면서 의료혜택과 생필품 보급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격었다.

지난 7일 새벽부터 제설차량과 중장비를 동원하여 25.4km의 해안 일주도로 제설작업이 조기 완료돼 차량 통행이 재개됐고 폭설과 동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거도 주민들에게는 제설장비와 생수를 보급했다.

흑산도에는 지난 4일간 26.5cm 이상의 폭설로 면기능이 마비되자 주말을 반납한 면직원들과 주민들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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