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밀려온 괭이모자반 피해 우려
[신안] 밀려온 괭이모자반 피해 우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1.1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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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피해, 자연경관도 훼손

신안군은 최근 강풍으로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 해역에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연안에서부터 떠다니다가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북상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유입량은 1,000여톤이지만 바다날씨 악화로 확인이 어려운 해상양식장 유입량까지 파악되면 이 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괭생이모자반 유입은 최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신안군 주요 해안 관광지 등에 유입되어 악취 발생과 자연경관을 오염시키고 있다.

특히 김, 다시마 등 양식시설에 부착하여 엽체탈락을 일으켜 생산량 감소시키고, 혼합된 수산물은 품질저하로 상품가치 하락의 원인이 되는 등 어업인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신안군은 괭생이모자반의 신속한 수거처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1억 8천만원을 14개읍·면에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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