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 18명 발생 '비상'
[영암]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 18명 발생 '비상'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1.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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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주변 마을ㆍ도포면 도포 1·2리 격리 
도포면사무소 전 직원 자가격리, 군청 직원 5명 대체 투입

영암군에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에 이어 15일과 16일 6명이 추가 발생해 사흘간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암군에 따르면 삼호읍 관음사 확진자 3명(영암 11, 12, 13번)은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14일 밤8시 45분에 확진통보를 받아 같은날 10시에 목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영암 1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 지난 15일 10시 30분에 총 9명(영암 14번~22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영암군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에 대해서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14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삼호읍 소재 관음사를 소독완료했고 9명의 확진자가 사는 도포면 도포 1·2리 마을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통제초소 8개소를 긴급설치하고, 공무원 30여명을 투입하여 주민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도포면사무소 전 직원을 전수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감으로써 오는 20일까지 군 본청 직원 5명을 긴급 투입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삼호읍 관음사 주변 도음전 마을과 도포면 도포 1·2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등 총 722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18명을 제외하고, 70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영암군은 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 파악 등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발빠르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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