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완도군 노화도에서 일회용 부탄가스 폭발로 팔과 머리에 화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했다
완도해경은 16일 오후 3시 40분경 A모씨(67세)가 쓰레기 소각 중 폭발이 발생해 팔과 머리에 화상을 입고 보건지소로 내원했고,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공중보건의의 소견에 따라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신고접수 9분만에 현장에 도착,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후 응급환자를 경비정에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며 해남군 땅끝항으로 긴급이송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현재 A씨(67세)는 해남 관내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도해경관계자는“기상악화로 여객선이 통제돼 육지로 나올 수 없는 상황에도 신속한 구조체계를 확립해 완도바다의 수호천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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